아이쿱생협, 국내 첫 소비기한 표시식품 선보여
아이쿱생협, 국내 첫 소비기한 표시식품 선보여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1.08.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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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기한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 위해 다양한 캠페인 진행 예정”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정희, 이하 아이쿱생협)는 아이쿱자연드림에 우리 밀 만두를 생산·납품하는 ㈜농업법인쿱도우(대표 김균섭)가 왕만두와 군만두 등 냉동만두류 4종에 소비기한 표기를 추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유통·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을 뜻하는 ‘유통기한’이 아닌 실제 먹을 수 있는 기한인 ‘소비기한’을 가공식품에 표기한 국내 첫 사례가 됐다. 2023년 1월 부터는 소비기한표시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고영갑 ㈜농업법인쿱도우 팀장은 “소비기한을 통해 식품을 기한까지 최대한 먹을 수 있어 소비자도 생산자도 불필요한 낭비를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 생산되는 만두에 소비기한 표시를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행법상 유통기한 표기가 필요해 아직은 소비기한과 유통기한을 병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희 회장은 “소비기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가공식품에 소비기한표시 도입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실행했다”며 “이 외에도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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