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사용량 많은 아동급식카드 ‘문제’
편의점 사용량 많은 아동급식카드 ‘문제’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1.10.26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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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의원, 9개 시·도 절반 이상 편의점 사용
현실 물가 반영 못 하는 급식단가, 인상 필요해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아동급식카드를 편의점에서 절반 이상 사용하는 지역이 전국 9개 시·도에 달해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올해 6월까지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한 결식아동은 27만3850명 중 40%에 가까운 10만936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식품 판매대.

강득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이하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결식아동 및 아동급식카드 이용 건수’ 자료에 따르면, 결식아동 27만3850명 중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한 아동은 10만936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각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결식아동 급식지원사업 지원대상은 18세 미만의 ▲결식 우려가 있는 수급자·차상위·한부모가정 등의 아동 ▲결식 발견 또는 우려되는 아동 ▲아동복지프로그램 이용 아동 등 총 30만8000여 명이다. 

아동급식카드를 지급하는 지역은 15개 광역지자체이며, 전남과 제주의 경우 부식과 도시락 배달 등도 가능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역의 아동급식카드 사용이 ‘편의점’에 치중되는 등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가맹점 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별 편의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전이 72.8%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구 70.6% ▲강원 62.8% ▲부산 58.3% ▲광주 57.9% ▲전북 52.6% ▲인천 51.9% ▲충남 51.7% ▲경남 51.1% 등이 절반을 넘었다. 

반면 ▲경기도는 8.6%로 가장 적었고 ▲서울 13.4% ▲충북 26.9% ▲경북 40.6% ▲세종 47.9% ▲울산 48.5% 순으로 낮았다.

이와 함께 강 의원은 급식단가 인상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의원은 “현재 복지부 권고 단가인 1식 6천 원도 현실적인 물가를 전혀 반영하지 못한 금액인데 여전히 5곳의 광역지자체는 5천 원에 머무르고 있다”며 “지자체 예산 확충을 통해 평균 외식비 수준의 급식 단가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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