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지역업체, 지역사회가 돕는다
어려운 지역업체, 지역사회가 돕는다
  • 서양옥 기자
  • 승인 2022.01.17 1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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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청, 지역 제품 우선 구매·우대 계약제 시행
수의계약에서 입찰까지, 지역업체 제품 구매 우선권

[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2020년 시작돼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업체들을 위해 교육청이 나섰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 강원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업체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지역 제품 우선 구매·지역 우대 계약제도’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강원교육청 전경.

이에 따라 먼저 수의계약 요청 시 강원도에 생산공장을 둔 업체와 우선 계약하고, 학교와 기관에서 사업 계획을 세울 때 지역업체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돕는다. 또한 구매 예정 제품을 도내 업체가 생산하지 않는 경우 물품(용역)검색 시 지역 납품업체를 우선 배열하도록 학교장터(S2B) 시스템을 개선한다.

특히 지역 제한 입찰을 활용해 지역업체의 참여를 높이고, 일반 입찰의 경우에도 '지역 의무 공동도급'을 적용해 도내 업체의 최소 시공 참여 비율을 49%로 적용한다.

강원교육청은 이번 우대 계약제도 시행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착한소비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도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강원교육청 정영춘 행정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업체의 판로를 확대해 지역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며 “지역과 상생하는 착한소비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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