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푹 패인 얼굴 흉터, 재생 유도 치료 필요해
움푹 패인 얼굴 흉터, 재생 유도 치료 필요해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2.01.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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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여드름은 자체도 문제지만 후유증으로 흉터나 색소침착 등이 남을 경우 고민은 더 깊어지게 된다. 따라서 여드름을 습관적으로 뜯어내거나 무리하게 압출하는 등 잘못된 관리를 하면 크고 작은 흉터와 색소침착을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성인의 경우 나이를 먹을수록 피부 자체의 회복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정 내에서의 관리만으로는 피부 개선이 더욱 어려울 수 있다. 

특히 여드름 관리가 잘 되지 않은 경우라면 깊게 패인흉터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움푹 들어가 있는 형태는 색조화장으로도 쉽게 가려지지 않는 특징이 있어 더욱 심각한 피부 콤플렉스로 이어지곤 한다. 때문에 초기부터 철저한 관리로 피부에 흉터가 남지 않게 신경 써야 한다.

이미 패인흉터치료를 위해서는 피부 재생이 중요다. 피부의 탄탄한 모양을 유지하는 단백질인 콜라겐 생성을 유도한다면 꺼지고 파인 부위에 볼륨과 탄력을 주게 될 수 있다.

수정삼성메디컬센터의원 유원태 원장은 “일반적인 관리로는 개선하기 어려운 패인 흉터는 자가콜라겐 재생을 통해 새살이 차오르게 할 필요가 있다. 주로 쥬베룩과 같은 주사치료가 적합하게 쓰일 수 있는데, 생분해성 고분자인 PLA(Poly D, L-lactide) 미세입자와 히알루론산(HA) 결합성분을 주입해 서서히 자가 콜라겐재생이 이뤄지게 하는 식이다. 움푹 패인피부는 이러한 자가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흉터개선을 위해서는 치료에 필요한 시간과 회복기간 및 통증부담이 적어야 하며 자가 콜라겐 재생에 따른 변화라 해도 인위적인 느낌이 나지 않도록 섬세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유 원장은 또 “자가 콜라겐 재생유도 치료는 흉터 외에 모공축소나 피부톤 개선 등에도 적용될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피부에 가하는 시술이기에 의료진과 상담 시 피부상태를 꼼꼼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정밀한 시술이 가능해야 안전성을 도모할 수 있다"며 "잘못된 방법으로 시술을 받을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에 검증된 제품과 함께 임상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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