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 속 농식품 공급 ‘이상 無’
오미크론 확산 속 농식품 공급 ‘이상 無’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2.03.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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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물량과 도축능력 모두 전년의 99% 수준 유지
농식품부, 선제검사·단속반 운영 등 방역 관리 철저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오미크론에 따른 농식품 공급망의 위험 평가 결과, 가락시장·도축장 등 핵심시설 기능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부가 오미크론 확산에도 농식품 공급망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확진자 발생 지표에 따르면, 3월 가락시장의 1일 평균 확진자는 전체 종사자의 0.28%인 20.2명, 도축장은 전체 종사자의 0.12%인 27.8명으로 분석됐다. 반면 같은 기간 국가 전체 1일 평균 확진자는 인구의 0.54%인 27만6298.8명으로 나타났다.

일부 중도매인 점포(123개)와 도축장(4개) 운영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새로운 방역체계에 맞춰 업무중단을 최소화하고, 민·관 기능연속성계획(BCP) 추진단을 통해 선제적으로 관리한 결과, 거래물량과 도축능력 모두 전년의 99% 수준으로 안정적인 상황이다.

특히 가락시장에서는 금요일마다 전체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 후 주말 방역조치를 완료해 평일 거래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 또한 매일 주·야 방역수칙 단속반을 운영해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고, 도축장은 운영 중단 시 인근 도축장으로 출하 물량을 분산해 공급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유행 정점 시기를 이달 16~22일로 예측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1일 평균 37만2000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선제검사, 단속반 운영 등 방역 관리를 빈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순연 정책기획관은 “오미크론 확산 속에서도 농식품 공급망은 현재까지 이상 없이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정점이 아직 지나지 않은 만큼 상황을 면밀하게 살피고, 공급망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물량 분산, 운송자원 투입 등으로 신속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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