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2년 식중독 예방진단 상담 추진
울산시, 2022년 식중독 예방진단 상담 추진
  • 서양옥 기자
  • 승인 2022.06.0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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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급식소 등 식중독 발생 취약시설 110곳 점검

[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울산시(시장 송철호)는 여름철을 맞아 ‘2022년 식중독 예방진단 상담(컨설팅) 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는 기온이 높은 6~10월 횟집이나 급식소 등 식중독 발생 취약시설 110곳을 방문해 현장 점검과 상담을 진행한다.

올해 점검대상은 일반음식점 78곳, 학교급식소 32곳 등이다. 지난해 사업 시행 결과, 개선이 필요한 30곳 중 20곳이 횟집으로 집계됐다.

이에 울산시는 올해 점검대상 110곳 중 40% 이상인 48곳을 생선회나 육회 취급음식점으로 선정했다.

점검은 울산과학대학교 식품 전공 전문가와 구‧군 위생담당 공무원이 업소를 2회 방문해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교육과 함께 오염도 측정 등 현장을 진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영업장 시설과 환경진단 ▲개인위생 ▲식자재 보관 ▲방충‧방서 관리 등을 집중 점검하며, 일대일 맞춤형 위생교육도 진행된다.

아울러 칼, 도마, 행주, 냉장고 손잡이 등의 간이오염도를 측정해 종사자의 위생 인식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이 사업에서 매년 1차 점검보다 2차 점검 때 간이오염도가 낮아지는 것을 지속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10월 울산에서 전국(장애인)체전이 개최되는 만큼 식중독 예방진단 사업을 더욱 신경 써서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역의 식중독 예방과 식품 안전을 지키는 일에, 식당과 급식소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실천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전국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울산은 1건, 5명의 환자가 발생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발생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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