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천안사랑카드 활용 아동급식카드 8월 시행
[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는 천안사랑카드를 활용한 아동급식카드 제도를 다음 달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천안시는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의 선택권을 존중해 급식 지원 방법을 기존 단체급식과 도시락과 병행해 천안사랑카드를 활용한 아동급식카드를 도입한다.
아동급식지원사업은 수급자·차상위·한부모 가정 중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단체급식, 도시락 배달 형태로 2312명의 아동을 지원해왔다.
그러나 이번 아동급식카드 도입으로 지원 평일에는 도시락을, 토·일·공휴일은 거주지 주변 식당에서 다양한 메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천안사랑카드를 활용한 아동급식카드는 천안사랑카드 디자인과 동일한 형태로 제작돼 아동들에게 낙인감도 없고, 별도의 가맹점 등록 없이 기존 등록돼있는 약 1만4063개소 음식점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별도 앱에 카드를 등록할 수 있어 급식 사용 잔액 확인, 가맹점 조회 등도 가능하다
천안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4~5일 읍면동 아동복지업무담당자 31명을 대상으로 아동급식카드 배부와 등록·발급, 아동급식카드 구매 불가 품목 및 부정 사용에 대한 주의사항 등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8월부터 시행되는 아동급식카드 도입으로 아동들이 원하는 다양한 형태의 급식을 먹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건강한 성장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질 높은 급식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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