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취약계층, 급식단가 인상한다
부산지역 취약계층, 급식단가 인상한다
  • 한명환 기자
  • 승인 2022.07.18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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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민생경제 안정화 대책으로 5700억 지원 발표
저소득 아동급식 1000원… 노인 무료급식 500원 인상

[대한급식신문=한명환 기자]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 이하 부산시)가 급식단가 인상 등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를 위해 816억 원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지난 14일 오전 시장 주재로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과 소상공인·소비자·창업·관광·청년 등 각 분야 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경제 안정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오후 브리핑에서 5700억 규모의 ‘부산시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부산시가 지난 14일 5700억 규모의 ‘부산시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대책 중 816억 원은 저소득층 아동·노인 급식단가 인상 등 취약계층 생계 안정 강화를 위해 지원된다. 

또한 식재료 가격 인상으로 급식 질이 우려되는 만큼 저소득층 아동의 한 끼 급식단가를 기존 7000원에서 8000원으로 1000원 인상해 1일 최대 3식을 지원하며, 노인들의 무료급식 유형별(경로식당, 식사 배달, 밑반찬 배달) 지원 단가도 끼니당 500원씩 인상한다.

이 밖에도 ▲저소득 한부모가족 학용품비 지원단가 연 8만 원으로 인상 ▲청년 학자급 대출이자 지원 대상 확대 ▲경로당 지원 확대, 공공근로사업 1000명에서 2260명으로 확대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복합적인 경제 위기로 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부산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번 대책이 민생안정과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저를 비롯한 부산시 직원 모두 비상한 각오로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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