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자급 돌파구가 될 간척지
식량 자급 돌파구가 될 간척지
  • 한명환 기자
  • 승인 2022.09.2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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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농진청, 간척 농지 활용 확대 방안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 개최
정책 방향, 학계 및 산업계 현황 공유, 일본 사례, 스마트기술 적용 등 논의

[대한급식신문=한명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이하 농진청)은 22일 ‘간척 농지 활용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농식품부 관계자, 간척지농업연구회, 간척지영농협의체, 새만금연구개발협의체와 유관 기관, 간척지 분야 전문가 등 15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간척 농지에 수입 대체 및 수출 촉진 작물 재배를 확대해 농업인의 소득과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 및 연구방향을 논의했다.

간척 농지 활용 확대 방안을 위한 심포지엄 중.
간척 농지 활용 확대 방안을 위한 심포지엄 중.

아울러 ▲국내 간척지 농업 발전 정책 ▲간척 농지 활용 농업연구 계획 등 학계 및 산업계 현황을 공유했다. 그 밖에 일본의 사례를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주제발표는 ▲간척지 농업 발전 정책(농림축산식품부) ▲간척 농지 활용 농업연구 계획(농촌진흥청 간척지농업연구팀) ▲일본의 간척 농지 활용 현황과 미래(히로사키대 강동진 교수) ▲디지털 기술적용 간척지 농업환경 관리(전남대 최우정 교수) ▲고흥 스마트팜 혁신 밸리 개발현황과 계획(농어촌공사 한재욱 단장) 등 5개 분야로 진행됐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간척지 활용 확대 및 환경 극복 위한 스마트기술 적용 방안 ▲간척지를 수입 대체 식량 생산 기지로 구축하기 위한 밭작물 연구계획 등을 논의했다.

한편 농진청은 지난 2020년 간척지 농업 연구팀을 신설했다. 연구팀은 노지 스마트기술, 염해‧습지 방지 기술 연구 개발을 통해 간척지 재배면적 확대에 노력을 쏟고 있다.

이병규 농진청 간척지농업연구팀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간척 농지에 수입 대체 작물 재배를 확대하고, 다양한 소득 작물 도입을 위한 정책과 연구 방향이 논의됐다”며 “오는 2025년까지 농진청 새만금 연구부지 조성 완료 시 간척지 작물 재배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활성화돼 간척 농지를 이용한 밭작물 재배면적 증가가 탄력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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