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식품위생직 경쟁률 '100대 1' 넘어
식약청 식품위생직 경쟁률 '100대 1' 넘어
  • 김지혜 기자
  • 승인 2011.06.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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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채용시험 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 28.2:1

영양사 면허증이 있으면 지원 가능한 식품위생 9급 선발에 지원자가 대거 몰려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특별채용 시험 분야별로 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50명 모집에 1,411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일반직 중 영양사 면허증을 취득한 자라면 지원이 가능한 식품위생 9급에는 5명 모집에 520명이 지원해 10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식품위생 7급은 10명 모집에 235명이 지원, 2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식품위생 분야는 식품 등에 대한 안전관리 정책수립 및 식품위생·안전에 관한 사전·사후 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연구직인 보건연구사 식품 분야에는 230명(46:1)의 지원자가 몰려 연구직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올해 특별채용 시험 경쟁률은 평균 28.2대 1로, 2009년 평균 경쟁률 10.4대 1(30명 모집에 314명 지원)과 2010년 평균 경쟁률 21.2대1(156명 모집에 3,316명 지원)에 비해 훨씬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0대(859명, 60.9%)가 다수를 차지했고, 그 밖에 30대 519명(36.8%), 40대 32명(2.2%)이었으며, 50대 지원자도 1명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식약청 특별채용 시험 지원자들은 향후 서류심사와 구술․면접시험을 거쳐 7월 중순에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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