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한명환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 이하 해수부)가 20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명태, 고등어, 오징어 등 정부비축 수산물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공급한다.

공급되는 물량은 명태 2902t, 고등어 369t, 오징어 772t으로 총 4043t이다. 소비자들은 해당 수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형마트에서는 오는 26일부터, 전통시장에서는 오는 3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가정에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동태포나 손질 통오징어 등의 형태로 가공해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해수부는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수산물 할인행사인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겨울 김장철에 대비해 비축 천일염도 공급할 예정이다.

구도형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늦가을에 소비가 증가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수산물 시장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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