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교급식운영협의회’ 구성
서울시교육청 ‘학교급식운영협의회’ 구성
  • 이원식 기자
  • 승인 2011.06.1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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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재료 적정가격 여부 사전 검토 등 협의

서울 시내 학교급식에 친환경 식재료가 더욱 안정적으로 확대, 공급될 전망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하 시교육청)은 올 3월부터 초등학교 1∼4학년에 대해 친환경 무상급식이 실시됨에 따라 우수한 친환경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학교급식운영협의회를 구성했다.

‘학교급식운영협의회’는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서울친환경유통센터와 시민단체 관계자, 서울시의회 의원, 식재료 유통 관련 전문가, 초등학교장, 영양교사, 식재료 생산자 등으로 구성 했다.

친환경 식재료 확대를 통한 아동들 건강을 증진코자 모든 공립초등학교에 친환경(무농약 이상) 쌀을 사용(2010년도 31.7%→2011년도 100%)하고 있으며, 친환경 농산물 사용량도 지속적으로 증가(3월 52%→ 5월 58%)하고 있는 등 앞으로 친환경 식재료 사용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급식운영협의회는 계약재배 등 안전한 식재료의 안정적 공급과 급식재료의 가격 안정화, 농산물 생산 농민의 안정적인 생산 활동 및 적정가격 보호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학교 급식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지원하게 된다.

또한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서 매월 고시해 학교에 공급하고 있는 친환경 급식재료의 가격이 농산물 산지가격과 도매시장 경락가격 등을 반영한 적정 가격인지에 대한 사전 검토 기능도 하게 된다.

협의회는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월 1회 개최되며, 농산물 식재료는 계절과 날씨에 따라 작황이 크게 변화하게 되므로 식재료의 안정적 공급 및 가격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필요할 경우에는 소위원회를 구성, 현안 사항에 대해 세부적으로 협의할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친환경 급식재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올해 2학기부터 일부 품목에 대하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시범적으로 계약재배를 추진하게 되며, 실시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는 학교에서 많이 사용하는 식재료를 중심으로 계약재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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