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 수산물, 먼저 찾아낸다
오염 수산물, 먼저 찾아낸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2.11.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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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겨울철 다소비 수산물 선제적 안전관리 나서기로
생식용 굴, 과메기 등 겨울 제철 수산물 700건 수거·검사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가 수산물의 생산과 소비가 많은 겨울철을 앞두고 내년 2월 24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수산물에 대한 대규모 검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대형마트, 재래시장에서 판매하는 수산물 뿐만 아니라 최근 온라인으로 수산물을 구매하는 소비 경향을 반영해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수산물도 포함해 실시한다.

검사대상은 생식용 굴, 마른김, 과메기, 황태 등 단순수산물과 배달앱으로 주문받아 소비자에게 배달해주는 생선회를 대상으로 총 700건을 수거‧검사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수산물은 신속하게 회수·폐기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 공개할 계획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이 수산물 판매업소를 찾아 수산물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
오유경 식약처장이 수산물 판매업소를 찾아 수산물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

식약처는 지난해에도 겨울철 다소비 수산물 727건을 수거‧검사해 노로바이러스와 사카린나트륨이 검출된 수산물 13건을 적발하고 생산자를 고발조치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절에 따라 소비량이 증가하는 수산물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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