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이 ‘잔반 없는 날’
매일매일이 ‘잔반 없는 날’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2.11.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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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공단, 공공기관 최초 ‘구내식당 사전예약’시스템 도입
메뉴 확인 후 급식 예약 신청, 식자재 발주량 조절로 ‘잔반 최소화’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잔반량을 줄이기 위해 많은 기관이 노력하는 가운데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주명현, 이하 사학연금)이 11월부터 ‘구내식당 사전예약’ 시스템을 전국 공공기관 중 최초로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사학연금 소속 직원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구내식당의 메뉴를 미리 확인하고 식당 이용 날짜를 사전에 예약하고 소속 영양사는 이를 토대로 식자재 발주량을 조절한다.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잔반량도 줄이는 것. 

사학연금 나주 본사 전경.
사학연금 나주 본사 전경.

현재 사학연금 구내식당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는 연 5400kg에 달한다. 사학연금 측은 구내식당 예약제도로 배출량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사학연금은 잔반을 남기지 않은 임직원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ESG 잔반 비우기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구내식당내에 ‘잔반 없는 날’ 독려 피켓과 홍보물을 설치하는 등 잔반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주명현 이사장은 “임직원이 다함께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잔반제로’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이번 제도를 도입했다”며 “건강한 음식문화와 탄소중립 정책 참여로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사학연금공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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