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슈퍼에서도 아동급식카드 결제 ‘가능’
중소슈퍼에서도 아동급식카드 결제 ‘가능’
  • 한명환 기자
  • 승인 2022.12.02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소상공인공단, 중소슈퍼 아이누리카드 연계 업무 협약 체결
결식 우려 아동 식품 선택권 확대‧, 중소슈퍼 매출 확대 기대

[대한급식신문=한명환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 이하 대전시)는 지난달 25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이하 소진공)과 중소슈퍼와 ‘아이누리카드’ 연계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아이누리카드는 만 18세 미만 취학 및 미취학 아동의 결식 예방 및 영양개선을 위한 대전시 아동급식카드다. 기존 대전시 관내 아이누리카드 가맹점은 지역아동센터 및 사회복지관 등의 단체급식소, 일반음식점, 편의점 등이었다. 하지만 중소슈퍼에서는 구매 불가 품목 제한기능이 없어 카드사용이 불가능했다.

이에 양측이 체결한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시 내 일부 중소슈퍼서도 아이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소진공은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시에서 제공하는 결제 불가능 품목을 중소슈퍼에서 결제를 제한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달부터 22개 점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다는 계획이며, 향후 희망 점포를 상시 모집해 가맹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이누리카드 사용자들의 식품 선택지 확대 및 편의성 향상 도모, 중소슈퍼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지용환 대전시 복지국장은 “결식우려아동들의 구매식품 선택지의 다양화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해 대전시 나들가게의 아동급식카드 가맹 가입추진사업을 추진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슈퍼 매출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