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앞두고 급식 위생·안전 만반
개학 앞두고 급식 위생·안전 만반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3.02.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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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교육청, 신학기 맞아 급식실 등 점검 나서
2식 이상 제공학교 대상으로 추가 특별점검 진행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신학기를 앞두고 각 교육청이 급식실 안전 관리에 한창이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급식실 칸막이 등이 처음 사라지는 만큼, 평소보다 위생관리·식중독 예방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 광주교육청 – 6년 연속 식중독 무사고 이어간다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 이하 광주교육청)은 광주고등학교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신학기를 대비해 급식실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위생취약 시설 또는 2식 이상 제공학교를 대상으로 한 이번 특별점검은 급식시설 및 환경위생 관리 여부, 청결 관리, 식자재 관리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개학을 대비한 특별점검에서 학교급식 식자재를 살펴보는 광주교육청 이정선 교육감.
개학을 대비한 특별점검에서 학교급식 식자재를 살펴보는 광주교육청 이정선 교육감.

이정선 교육감은 “지난 6년간 광주시 학교에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학교급식관계자분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교육청 – 위생 사각지대는 없다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 이하 대구교육청)은 28일까지 관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새 학기대비 학교급식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점검은 시설관리, 식자재 관리, 개인위생, 작업위생 등 총 4개의 분야로 나눠 실시한다. 각급 학교는 배포된 점검표에 따라 자체 검사를 실시하고, 최근 3년간 식중독 발생 이력학교, 2식 이상 급식 제공 학교 등은 교육청 자체 특별점검반이 점검을 실시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급식에 대한 위생관리와 급식환경 조성을 통해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 식자재 유통까지 꼼꼼하게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 이하 경북교육청)은 지난 6일부터 28일까지 개학 전 식자재 납품업체 및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위생·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식료품 납품업체 점검에 나선 교육(지원)청, 지자체, 영양(교)사, 학부모 등 합동 점검단은 작업공정별 환경위생, 개인위생, 수송 위생 등을 꼼꼼히 살핀다. 또한 각 학교는 학교장 책임 하에 자체 점검을 실시하는데, 학생 수가 많거나 2~3식 학교의 경우엔 특별점검을 추가로 진행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을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세심하고 꼼꼼한 점검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급식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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