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유기농업 육성 ‘통 큰 투자’
전남도, 유기농업 육성 ‘통 큰 투자’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2.28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미래세대 위한 유기농업 육성에 2610억 원 투입
친환경농업 확산·인증 품목 다양화·판로 확보 등 지원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이하 전남도)가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한 유기농업 집중 육성에 나선다. 

전남도는 유기농업 확산 및 친환경농업 실천농가 경영 안정 등에 2610억 원을 들일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전남 담양군의 유기농 농원에서 어린이들이 유기농 쌈채소 수확 체험을 하고 있다.
전남 담양군의 유기농 농원에서 어린이들이 유기농 쌈채소 수확 체험을 하고 있다.

올해 전남도의 주요 정책 방향은 유기농 중심 친환경농업 확산, 소비자가 선호하는 과수·채소 등 인증 품목 다양화와 안정적 판로 확보 등이다.

우선 ‘유기농 확산 및 지속가능 농업환경 보전’을 위해 친환경농업 기반구축 87억 원,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 15억 원, 친환경 유기농자재 지원 172억 원 등 12개 사업에 778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친환경 실천 농가 생산비 절감 및 소득 보전’에는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136억 원, 친환경농업육성기금 70억 원, 친환경 벼 집적화단지 인센티브 지원 20억 원 등 15개 사업에 1364억 원을 투입한다.

이 외에도 ‘과수·채소 등 인증 품목 다양화와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400억 원,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 30억 원, 친환경 학교급식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 12억 원 등 9개 사업에 468억 원을 배정했다.

전남도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3만6106ha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유기농 인증면적은 2만4697ha로 전국 인증면적의 63%에 달한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유기농업이 미래 생명산업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 친환경농업 가치 확산과 소비 촉진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