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확산·인증 품목 다양화·판로 확보 등 지원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이하 전남도)가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한 유기농업 집중 육성에 나선다.
전남도는 유기농업 확산 및 친환경농업 실천농가 경영 안정 등에 2610억 원을 들일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올해 전남도의 주요 정책 방향은 유기농 중심 친환경농업 확산, 소비자가 선호하는 과수·채소 등 인증 품목 다양화와 안정적 판로 확보 등이다.
우선 ‘유기농 확산 및 지속가능 농업환경 보전’을 위해 친환경농업 기반구축 87억 원,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 15억 원, 친환경 유기농자재 지원 172억 원 등 12개 사업에 778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친환경 실천 농가 생산비 절감 및 소득 보전’에는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136억 원, 친환경농업육성기금 70억 원, 친환경 벼 집적화단지 인센티브 지원 20억 원 등 15개 사업에 1364억 원을 투입한다.
이 외에도 ‘과수·채소 등 인증 품목 다양화와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400억 원,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 30억 원, 친환경 학교급식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 12억 원 등 9개 사업에 468억 원을 배정했다.
전남도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3만6106ha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유기농 인증면적은 2만4697ha로 전국 인증면적의 63%에 달한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유기농업이 미래 생명산업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 친환경농업 가치 확산과 소비 촉진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