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지역, 그린바이오산업 중심지로 거듭나야”
“서부경남 지역, 그린바이오산업 중심지로 거듭나야”
  • 손현석 기자
  • 승인 2023.03.0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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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위, 서부경남 지역 그린바이오산업 육성방안 토론회 개최 
장태평 위원장 “지역농가·그린바이오기업 연결 생태계 필요”

[대한급식신문=손현석 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위원장 장태평)와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정영철)은 6일 국정과제인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추진 지원을 위해 서부경남 지역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및 발전 방안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서부경남 지역 그린바이오 기업인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우수사례 발굴, 규제 청취 등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지역의 농업인과 가공사업 종사자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 식품 클러스터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6일 개최된 서부경남 지역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및 발전 방안 토론회 현장. 
6일 개최된 서부경남 지역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및 발전 방안 토론회 현장. 

이날 토론회에는 장 위원장을 비롯해 청년농업인연합회 서인호 회장, 경남 지역 그린바이오 기업 청년 대표 등 70여 명을 비롯해 경상남도 정연상 농정국장, 진주시 신종우 부시장 등 지자체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그린바이오기업의 경쟁력 향상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증진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농가와 그린바이오기업을 연결해 상품디자인 기획, 제조기술 개발, 마케팅과 수출 등 판로개척까지 컨설팅과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산·학·연·관의 공동 생태계, 즉 지역 식품 클러스터 조성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상남도와 진주시 그린바이오산업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정 원장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경상국립대 김선원 교수의 ‘시스템합성생물학 기반 농생명바이오 연구방향’, 주식회사 다나그린 지현근 이사의 대체육(배양육) 관련 미래 식품산업 연구방향, 슬로푸드영농조합법인 이강삼 대표의 ‘농가소득 증대 및 가공유통 활성화를 위한 지원시스템 구축 사례’ 등 그린바이오산업 관련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서는 그린바이오유관기관 및 기업, 대학 간의 협력과 지자체의 지원방안 등 서부경남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나아갈 방향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정 원장은 “향후 광역 단위 인프라 구축사업인 ‘그린바이오벤처 캠퍼스 조성사업’을 유치해 농업 기반의 서부경남 지역을 국내 최고의 그린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 위원장은 “영세한 농업인들이나 젊은 청년 기업들이 그린바이오산업에서 시행착오를 줄이며 성공할 수 있도록 ‘주식회사 케이에프(Korean Farmers)’와 같은 협동조합 성격의 컨설팅 기업들이 확산되게 노력하고, 진주시를 중심으로 서부경남의 그린바이오산업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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