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B2B 시장 점령한 ‘한국의 맛’
베트남 B2B 시장 점령한 ‘한국의 맛’
  • 손현석 기자
  • 승인 2023.03.21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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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현지 창고형 대형유통업체 ‘MM 메가마켓’과 판촉행사
우수 K-푸드 홍보·판촉, 오는 29일까지 12개 매장서 진행

[대한급식신문=손현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aT)는 베트남 대형 B2B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지난 17일 현지 창고형 대형유통업체 ‘MM 메가마켓’과 함께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판촉 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날 호치민 본점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하노이, 하이퐁, 다낭 등 8개 도시 12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딸기, 포도, 버섯 등 신선 농산물을 비롯해 김치, 쌀 음료 등 60여 종의 우수한 K-푸드를 집중 홍보하고 판촉 활동을 벌인다.

베트남 대형유통업체 ‘MM 메가마켓’ 호지민 본점에서 진행된 ‘한국의 맛’ 행사 현장 시식 모습. 
베트남 대형유통업체 ‘MM 메가마켓’ 호치민 본점에서 진행된 ‘한국의 맛’ 행사 현장 시식 모습. 

‘MM 메가마켓’은 베트남 전역에 총 21개의 창고형 매장을 운영하는 현지 B2B 식품 유통의 선도 기업이다. 호텔, 레스토랑 등 대형 식자재 수요처는 물론 중소 유통매장, 지역상인 등 도매로 식품을 구매하는 전문고객 비율이 70%에 달한다.

공사는 개막식에 앞서 16일 메가마켓 호치민 본점으로 현지 외식·호텔업계와 식품 판매상 등 대형 B2B 고객들을 초청, 현지인 셰프가 한국 된장, 사과식초, 소주 등 다양한 식재료와 소스로 만든 요리를 선보이는 쿠킹쇼를 개최해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 밖에도 딸기, 김밥, 떡볶이, 김치, 음료 등 다양한 K-푸드를 시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대형 B2B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베트남은 경제 발전과 함께 고품질 식재료와 식품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메가마켓과의 협력을 계기로 베트남 대형 B2B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이 더욱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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