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급식,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
장애인급식,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3.04.21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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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급식센터, 한국장애인복지시설총연합회와 업무협약
“장애인 식생활 안전과 복지증진 위해 적극 협력할 것”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장애인시설의 급식 관리를 위해 급식 관련 전문기관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직유관기관인 (재)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최상도, 이하 중앙급식센터)는 지난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에서 한국장애인복지시설총연합회(회장 박미옥, 이하 총연합회)와 장애인의 식생활 복지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한국장애인복지시설총연합회의 업무협약 모습.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한국장애인복지시설총연합회의 업무협약 모습.

이날 양 단체는 장애인급식의 영양 관리와 급식 안전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하기로 했다. 특히 중앙급식센터는 장애인의 식생활 복지증진과 장애인시설 급식환경 및 영양상태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궁극적으로는 장애인의 건강한 급식 제공을 위한 제도개선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을 맺은 총연합회에는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등 5개 직능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최상도 센터장은 “장애인들도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맛있는 식사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장애인시설의 급식은 사각지대에 머물며 어느 기관과 단체의 관심도 받지 못했다”며 “그동안 쌓아온 중앙급식센터의 높은 전문성과 경험 그리고 식생활교육 자료 등을 바탕으로 장애인들의 식생활 건강권 증진을 위해 총연합회와 함께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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