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美·中 K-푸드 수출 확대 모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美·中 K-푸드 수출 확대 모색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4.27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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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2일 ‘김치의 날’ 선포한 미 풀러턴시에 감사장
유망 품목 발굴·현장 마케팅 강화로 해외 진출 강화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26일 서울 양재동에서 미국 풀러턴(Fullerton)시 프레드 정(Fred Jung) 시장과 관계자들을 만나 풀러턴시 ‘김치의 날’ 선포와 공사에서 추진 중인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 K-푸드 미국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미국 사회에 김치를 포함한 한국식품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로 풀러턴시 고광림 정책고문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왼쪽 7번째)과 미국 풀러턴시 프레드 정(Fred Jung) 시장(왼쪽 6번째)은 26일 서울 양재동에서 K-푸드 미국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왼쪽 7번째)과 미국 풀러턴시 프레드 정(Fred Jung) 시장(왼쪽 6번째)은 26일 서울 양재동에서 K-푸드 미국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풀러턴(Fullerton)시는 지난 3월8일 매년 11월22일을 풀러턴시 ‘김치의 날’로 선포했으며, 미국 도시 중 최초로 공사에서 추진 중인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동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김 사장은 서울시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에 참석해 축사와 시상을 하고, 관계자들과 지역 우수 농수산물의 관광상품화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식품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대한민국의 농수산물만큼 다양한 맛과 식감, 풍부한 영양을 가진 건강한 식재료는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어렵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안전‧건강 먹거리’를 위한다는 사명감으로, 전국의 우수 농수산식품이 세계시장을 향해 성장해 나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K-웰니스 페어’ 행사장 내 ‘로컬푸드 홍보관’과 ‘로컬푸드 포토존’ 운영으로 로컬푸드의 개념과 가치를 알렸으며, 관람객들은 포토존을 체험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김 사장은 지난 25일 서울 양재동에서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회장 이선호)가 초청한 중국 주요 한국식품 바이어들을 만나 현지 K-푸드 시장 및 판매 동향을 듣고, 한국 농수산식품의 중국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김 사장은 “지난해 대중국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한 22억 달러로, 중국은 시장 잠재력이 큰 K-푸드 최대 수출국”이라며 “앞으로 공사도 수출 유망 품목의 지속적 발굴과 현지 마케팅 확대 등 K-푸드의 우수성 홍보와 함께 다양한 수출지원으로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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