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은 영양교사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전문성 함양을 위한 영양교사(1급)자격연수를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춘천교육대학교 홍익관에서 영양교사(1급)자격연수 개강식을 갖고 31일간의 연수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영양교사(2급) 1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기본소양과정 및 교직, 전공 등 총 62개 교과목을 중심으로 학생의 영양증진 이론 및 실제, 영양교육 수업능력 배양, 창의적 학교급식 운영 능력 및 영양교사의 역할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연수 일정을 살펴보면 14일부터 8월 19일까지 31일간, 182시간 동안 교육을 받으며 14일부터 16일까지는 학교 현장의 급식과 영양교육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사전재택연수를 진행한다.

김갑선 도교육청 교원정책과 장학관은 “교원이 2급에서 1급으로 자격이 바뀌면 다양한 인사상의 혜택이 주어진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영양교사의 전문성이 향상되고 이에 따라 질 높은 학교급식과 영양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영양교사 1급 자격 연수는 지난해 여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것이며 1급 교사 자격은 초·중등교육법과 교원 등의 연수에 관한 규칙에 따라 2급 교사로써 3년 이상 교육 경력이 있고 소정의 재교육(1급 연수)을 받으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