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식자재 납품 외식 가맹점 1만곳 돌파
CJ프레시웨이, 식자재 납품 외식 가맹점 1만곳 돌파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3.05.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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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27% 증가… 매장 1만869개, 브랜드 436개
“체계화된 솔루션으로 성장 지원, 가시적 성과 만들 것”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를 납품하는 전국 외식 가맹 점포 수가 올 1분기 기준 1만 곳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점포 수는 총 1만869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7% 증가했다. 프랭크버거, 금별맥주, 읍천리382 등 외식 브랜드 수는 436개며, 이 중에는 분기 매출100억원이 넘는 초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신규 고객사 유치와 기존 고객사 사업 확대로 인한 동반성장 효과로 분석된다. 1분기에만 범맥주, 삼산회관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타베코리아를 비롯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18곳의 식자재 유통사업을 수주했다. 사업 초기부터 함께해 현재 가맹점 수가 세 자리를 넘어선 대형 프랜차이즈들도 고객사로 확보했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를 납품하는 전국 외식 가맹 점포 수가 올 1분기 1만 곳을 넘어섰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를 납품하는 전국 외식 가맹 점포 수가 올 1분기 1만 곳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외식 경기가 점차 개선됨에 따라 CJ프레시웨이는 ▲브랜드와 메뉴 컨설팅 ▲IP활용 상품 개발 ▲마케팅∙디자인∙경영 컨설팅 등 외식업체 맞춤형 솔루션을 적극 펼쳐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외식 솔루션’은 브랜드 기획부터 매장 오픈, 메뉴 출시까지 돕는 외식 전문 컨설팅 서비스로, 올해 4개의 브랜드가 론칭이 결정됐다. ‘두가지떡볶이’ 가맹본사인 ‘두가지컴퍼니’는 CJ프레시웨이와 세 번째 브랜드 론칭도 준비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가 브랜드 네이밍, 레시피 개발 등에 참여한 두가지컴퍼니의 볶음밥 및 우동 전문점 ‘밥앤동’이 1년만에 100호점 돌파를 앞두는 등 뚜렷한 성과를 보인 덕분이다. 두가지컴퍼니의 새로운 브랜드는 ‘국’을 주메뉴로 한 한식 브랜드로 연내 가맹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사 IP활용 상품 개발과 판매도 본격화해 고객사의 수익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현재 카페 브랜드 ‘읍천리382’는 베이커리 제품인 디저트 메뉴 ‘콩빵’을 마켓컬리에서 판매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읍천리382의 입점을 위해 상품 제안부터 입점까지 책임졌다. 향후 판로 확대를 위해 고객사 IP 활용 상품들을 온라인몰뿐만 아니라, 학교 및 오피스 급식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마케팅 등 비즈니스 컨설팅도 고객사의 호응을 얻고 있다. 외식업체가 가맹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CJ프레시웨이 소속 전문 인력들이 체계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브랜드 마케팅, 메뉴 패키지 디자인, 매장 운영 매뉴얼 등 분야도 다양하다. 지난달에는 ‘프랭크버거’와 업무협약을 맺고,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오프라인 프로모션 운영 등 공동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점진적인 외식 경기 회복에 따라 고객사 성장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 신규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며 “외식업체 초기 운영 안정화부터 사업 확장까지, 단계별 체계화된 솔루션을 바탕으로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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