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께 친환경농산물과 유기농 알리는 기회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서울 청계광장에서 지난 3일 진행됐던 ‘2023 유기농데이 대축제(이하 유기농축제)’가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로 18회차를 맞은 유기농축제는 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 이하 친환경자조금)가 주최하는 행사로, 유기농업의 가치를 전파하는 등 친환경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유기농과 발음이 비슷한 6월 2일을 기념일로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주형로 친환경자조금 위원장의 개회 선언으로 막을 올린 ‘유기농데이 기념식’에는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비롯해 강용 한국친환경농업협회장 등 친환경 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해 ‘나와 지구를 지키는 건강한 한입’ 친환경농산물의 가치를 함께 나눴다.
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친환경농업은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하며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해 힘쓰시는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정부도 생산농가 수·재배면적 등 친환경 농업의 확산과 성장을 위해 정책적인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많은 소비자들이 유기농축제에 방문해 친환경의 중요성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나의 건강과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농산물을 많이 소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청계광장에 모인 2023 유기농데이 대축제대해 알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는 청계광장뿐 아니라 전 세계 1000개 광장에서 대한민국 친환경농업과 친환경농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행사가 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