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천도복숭아 ‘옐로드림’ 현장평가회 열어
경북농기원, 천도복숭아 ‘옐로드림’ 현장평가회 열어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3.06.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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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에서 개발, 기존 품종보다 당도와 신맛 모두 우수
전국 재배면적 120ha까지 확대, 올해 판매량도 늘어날 듯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 청도복숭아연구소가 지난 26일 경산시 복숭아 재배농가에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육성보급한 천도복숭아 ‘옐로드림’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옐로드림은 농촌진흥청이 2016년 개발한 국내 최초의 달콤한 천도복숭아로 과육이 노랗고 당도가 12.5 Brix로 기존 품종보다 10% 가량 높다. 신맛은 기존 천도 품종에 비해 3분의 1수준으로 낮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지난 26일 천도복숭아 신품종 '옐로드림'의 품종평가회를 열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지난 26일 천도복숭아 신품종 '옐로드림'의 품종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평가회에 참가한 육종 담당자, 농업인, 소비자, 유통관계자들은 신품종 복숭아의 나무와 열매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재배 상 문제점을 지적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옐로드림의 전국 재배면적이 120ha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 170t 이상의 물량이 대형청과나 지역 로컬푸드매장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경북농기원은 이번 평가회에서 옐로드림에 대한 농업인들의 재배 경험을 공유해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유통관계자들을 통해 품종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조영숙 원장은 “이번 평가회가 국내 신품종 복숭아 ‘옐로드림’의 안정생산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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