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연령 제한 없이 폐암 검진한다
경력·연령 제한 없이 폐암 검진한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6.2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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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체 급식 종사자 대상 폐암 검진
이상소견 발견 시 전원 추가(정밀) 검진비 지원
경북교육청이 학교급식 종사자를 대상으로 폐암 검진을 확대 실시한다.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학교급식 종사자의 폐암 실태 파악과 건강보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 이하 경북교육청)이 팔을 걷어붙였다.

경북교육청은 7월부터 신규 채용을 포함한 전체 급식 종사자를 대상으로 폐암 검진을 확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경북교육청은 급식실 근무경력 10년 이상 또는 55세 이상(급식실 근무경력 1년 미만자 제외) 영양(교)사와 조리사, 조리원 등 학교급식 종사자 2834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폐암 검진을 완료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경력과 연령 제한 없이 각급 학교와 산하기관 모든 급식 종사자들이 폐암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1억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12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북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폐암 검진 결과 ‘폐암 의심’ 소견뿐만 아니라 ‘양성 결절’을 포함한 이상소견자 모두에 대해 추가(정밀) 검진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폐암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의사 소견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가 검진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급식 종사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건강 상태 추적 관리와 검진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직업병과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한 건강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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