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김치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
아르헨티나, ‘김치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7.10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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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념일 제정은 첫 사례, 기념일 제정은 미국·브라질 이어 3번째
aT “지구 반대편 국가가 ‘김치’의 우수성 인정한 사례로 매우 뜻깊다”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aT)는 아르헨티나 현지시간 5일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주 정부가 아닌 국가적 차원에서 11월 22일을 ‘김치의 날’을 공식기념일로 제정한 첫 번째 국가이다.

막달레나 솔라리 칸타나 상원의원 사진.
막달레나 솔라리 칸타나 상원의원 사진.

이번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은 2021년 7월에 막달레나 솔라리 칸타나 상원의원이 처음 발의했다. 결의안은 2021년 10월 아르헨티나 연방상원을 통과한 데 이어 지난 5일 연방 하원의 본회의도 통과했다.

김치의 날(11월 22일)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국내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공사는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를 포함하여 캘리포니아․뉴욕․버지니아․미시건․텍사스주 등 미국 내 10개 주‧시에서 ‘김치의 날’이 제정․선포되었다. 또한, 지난 6월 남미 브라질 상파울루시에서도 ‘김치의 날’이 제정·선포되었으며, 오는 11일 영국 런던 킹스턴어폰템스 왕립구에서 유럽 최초로 ‘김치의 날’이 제정될 전망이다.

김춘진 사장은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가 ‘김치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첫 번째 나라가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 ‘김치의 날’을 확산시켜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K-푸드 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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