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고객용 챗봇 ‘풀무원 GPT’ 개발 나서
풀무원, 고객용 챗봇 ‘풀무원 GPT’ 개발 나서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3.08.17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시간 고객 문의에 신속 대응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 노력 일환
단계적으로 사용 확대하고 영양 및 식이상담에 활용 예정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풀무원(대표 이효율)이 식품업계 중 처음으로 AI 고객용 챗봇인 ‘풀무원 GPT’ 개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풀무원은 GPT 개발에 착수해 연내 대고객 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풀무원 GPT는 1차적으로 고객 CS 응대에 활용하며 단계적으로 사용을 확대해 영양 및 식이상담에까지 활용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풀무원 GPT를 향후 음성봇으로 확장해 고객 응대에 AI가 1선으로 대응하는 AI 컨택센터 또한 설치 운영한다. 

풀무원 정보기술실이 개발한 풀무원 GPT는 하이브리드 챗봇 형태로 개발됐다. 풀무원은 풀무원 GPT를 플랫폼 내 고객 응대 서비스에 활용한다. 고객용 챗봇을 통해 들어오는 일일 배송 혹은 자사몰 주문 관련 ‘주문변경’, ‘배송일정 변경’, ‘미배송’ 등의 고객 문의에 대해 내부 고객 데이터에 연동해서 AI 고객용 챗봇이 1차로 대응을 하게 된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주문 시스템에 반영하는 자동화 업무 처리까지 풀무원 GPT가 담당하게 된다. 

풀무원 GPT는 챗 GPT를 단순히 연결해서 쓰는 것이 아닌 풀무원 내부 시스템에 탑재된 데이터와 연동해서 유저의 질문에 가장 적합한 답변을 해준다. 

풀무원은 풀무원 GPT를 통해 고객의 CS 응대뿐 아니라 영양상담, 식이상담까지 확대하여 사업에 내재화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식약처 등 공공기관 데이터뿐 아니라 고객 상담 내역, 풀무원기술원의 데이터도 학습시켜 나가고 있다. 

풀무원은 올해 하이브리드 챗봇을 시작으로 풀무원 GPT를 음성봇으로 확장하여 고객 응대에 AI가 우선적으로 대응하는 AI 컨택센터를 계획하고 있다.

정해정 풀무원 IT전략담당은 “풀무원 GPT 도입으로 24시간 실시간 상담이 가능해짐에 따라 업무 효율성을 더욱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AI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건강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