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펀드와 상장기업 거버넌스’ 토론회 열린다
‘행동주의펀드와 상장기업 거버넌스’ 토론회 열린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8.3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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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김종민 의원과 공동으로 9월 11일 국회의원회관서 개최
행동주의펀드의 순·역기능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법 개정 방안 모색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국내 증시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행동주의펀드의 바람직한 방향 모색하는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법 개정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국회에서 열린다.

데일리임팩트와 김종민 국회의원이 9월 1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1세미나실에서 ‘행동주의펀드와 상장기업 거버넌스’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데일리임팩트가 지난 6월 대한상의에서 개최한 ‘국민연금이 바라보는 ESG와 기업지배구조’ 토론회 모습.

최근 국내 상장기업 정기 주주총회에서 가장 큰 특징은 행동주의펀드들의 움직임이었다. 이들은 주총을 통해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과 등기이사 해임, 기업분할 등 다양한 소액주주 이익 극대화 요구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행동주의펀드 활동에 대해 시장의 시선은 지지와 우려가 공존한다. 먼저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바람직하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지나친 경영권 침해라는 비판도 나온다. 

토론회에서는 이창민 한양대학교 교수가 첫 발제자로 나서 ‘국내 행동주의펀드의 현황과 순기능 및 역기능’을 주제로 얼라인파트너스와 SM엔터테인먼트 등 행동주의펀드의 주주 활동 사례를 중심으로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한다.

두 번째 발제자로는 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법제도 개선’에 대한 발표를 통해 행동주의펀드와 주주 활동을 위해 필요한 법 제도를 소개한다.

발제에 이어 토론회에서는 ‘행동주의펀드는 기업 거버넌스에 약일까? 독일까?’라는 주제로 첫 발제자인 이창민 교수와 황현영 연구위원을 비롯한 김우진 서울대학교 교수, 김광일 금융위원회 공정시장과장,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 김형균 차파트너스자산운용 본부장,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장윤제 법무법인 세종ESG연구소장 등이 패널로 나선다.

한편 데일리임팩트는 ESG 가운데 기업 지배구조를 집중적으로 짚어보는 ‘왜G프로젝트’를 연중기획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토론회는 그 세 번째이다. 첫 번째는 지난 4월 국회에서 ‘금산분리 규제 완화’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고, 두 번째는 지난 6월 대한상의에서 ‘국민연금이 바라보는 ESG와 기업지배구조’ 토론회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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