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신선 농산물, 홍콩서 빛났다
충남 신선 농산물, 홍콩서 빛났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9.11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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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신선농산물박람회서 딸기·배 등 신품종 소개
500만 달러 수출 상담… 동남아 시장 진출 ‘박차’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 이하 충남도)가 지난 6∼8일 열린 ‘제16회 홍콩 신선농산물박람회(Asia Fruit Logistica 2023)’에 참가해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개발한 신품종을 해외에 알리는 등 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 딸기·포도·배 등 신선 농산물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함께 총 6건, 2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충남도가 ‘제16회 홍콩 신선농산물박람회’에 참가해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딸기의 경우 신품종 ‘비타베리’ 등이 차별화된 맛과 향을 인정받아 현지 바이어와 독점 계약을 맺고 현재 홍콩에 공급 중이다. 또한 올해부터 생산이 확대되는 수출 전용 딸기인 ‘하이베리’는 현지 소비자 반응을 조사하는 등 수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배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화’ ‘그린시스’ 등 신품종을 출품해 만생종인 ‘신고’를 대체할 상품으로 상담을 진행했고, 녹색 배인 ‘그린시스’의 수출 가능성도 확인했다.

그동안 수출 주력 상품이었던 샤인머스캣의 대체상품으로 발굴한 포도 품종인 ‘홍주씨들레서’ ‘스텔라’ 등도 현지에서 소개됐다.

김성식 충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내년부터 수출물류비가 폐지됨에 따라 신품종 생산부터 유통·수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등 수출 품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며 “도내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한 기술 지원, 판로 개척 등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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