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 세계화’에 식품안전 양대기관 힘 합친다
‘K-Food 세계화’에 식품안전 양대기관 힘 합친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9.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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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CP인증원-식품산업협회, 업무협약 체결
위생 관리·수출 경쟁력 제고 등 전반적 협력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HACCP인증원)과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 식품산업협회)가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식품업계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제적 인증제도에 준하는 인증 발행으로 수출식품의 경쟁력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두 기관장은 간담회를 갖고 국민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과 우리 식품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 경쟁력 확보에 뜻을 모으기로 한 바 있다.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장(왼쪽)과 한상배 HACCP인증원장(오른쪽)이 국내 식품의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장(왼쪽)과 한상배 HACCP인증원장(오른쪽)이 국내 식품의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유통·수출·외식 등 식품업계 전반의 안전 컨설팅·교육지원 ▲시험·검사 및 연구에 대한 상호협력 ▲국내 식품의 제조·유통·수출 등 관련 정보·데이터 공유 ▲식품안전 관리체계의 첨단화·디지털화 ▲식품위생·안전·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교류 등으로 식품안전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식품산업협회는 1986년에 식품위생법상 법정 단체로 지정된 이후 식품산업 진흥과 식품 안전 및 연구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은 “식품안전 분야에서 최고의 공신력을 가지고 있는 인증원과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두 기관이 협력하여 식품업계 위생ㆍ안전성 제고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식품기업의 수출증진 및 해외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상배 HACCP인증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식품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두 기관이 우리 식품 세계화를 위해 협력한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라며 “인증원의 전문역량을 활용해 K-Food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HACCP인증원은 이번 업무협약 이후 우리 식품의 국제 경쟁력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해 안전하게 생산된 식품임을 인증하는 ‘국내 식품 세계화를 위한 식품안전인증제도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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