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열린 시상식서 대전 ‘미래로어린이집’ 대상 수상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정성필)가 어린이 친환경 식습관 교육을 위해 개최한 ‘채소愛착’ 공모전을 마무리했다. 지난 5월 15일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어린이집과 가정에서 총 2천여 팀이 참가했다.
공모전은 단체 부문(어린이집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개인 부문(가정 내 채소 키우기 활동) 두 가지로 진행됐다. 이 중 단체 부문은 (사)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이하 한어총) 소속 어린이집 교직원이 친환경 식습관을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원아들과 함께 수행한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는 과제다. 그리고 3개월간 진행된 단체 부문 공모전 시상식은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열렸다.
공모전의 대상은 대전 중구 미래로어린이집이 차지했다. 미래로어린이집은 ‘채소 愛 착착 붙어라! 채소 가꾸GO! 지구 살리GO!’라는 주제로 어린이집, 가정, 지역사회와 연계해 아이들이 텃밭에서 직접 길러 수확한 채소를 요리하고, 먹어보며, 판매하는 등 일련의 과정을 놀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번 수상작은 한어총 소속 어린이집에 책자로 배포되며, 다음 달 18일과 19일 개최되는 CJ프레시웨이 식음산업 박람회 '푸드 솔루션 페어'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단체 부문에 이어 전국시군구 육아종합지원센터협의회와 연계해 개인 부문 공모전도 진행했다.
김경숙 한어총 회장은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습관과 지속가능한 식문화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올해는 작년보다 참여 대상과 시상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아이들에게 식문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교육기관과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친환경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각종 교육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