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어린이도 반한 K-푸드, ‘엄지척’
미국 어린이도 반한 K-푸드, ‘엄지척’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10.05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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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밥심 코리안 페스티벌’서 추석맞이 K-푸드 홍보
K-푸드 전시 및 구매처 정보 제공 등 수출 확대 도모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aT)는 지난달 29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한국문화종합축제 ‘밥심(BOPSIM) 코리안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에 참가해 1만4000여 현지인들에게 K-푸드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페스티벌은 유타주를 거점으로 하는 글로벌 푸드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컵밥(CUPBOP)’이 한국문화원, 유타대학교와 연계해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며 한국 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대규모 축제다. 

K-푸드 홍보관에 전시된 상품을 살펴보는 현지인들.
 

유타주 거주민은 대부분이 백인으로 LA, 뉴욕 등 대도시와 달리 한국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어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한국 식문화를 비롯한 전통 놀이, 댄스 챌린지, K팝 공연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추석에 맞춰 진행된 페스티벌에는 쌀 스낵, 김치, 라면, 홍삼 등 다양한 인기 K-푸드를 소개하는 동시에 대표적인 추석 과일인 배, 유자차, 전통 과자 등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 스낵과 음료로 구성된 K-푸드 증정 이벤트는 현지인들에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홍보관에서는 실제 현지에서 판매하는 K-푸드 전시와 시음·시식은 물론 QR코드로 구매처를 제공해 실질적인 판촉 효과와 수출 확대를 도모했다.

K-푸드 증정품을 받은 대학생 나탈리아 씨는 “한국의 약과와 유자차를 처음 맛봤는데 너무 맛있었다”며 “한국 식문화를 알게 돼 즐거웠고 더 많이 접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기 K-푸드 시식에 참여한 현지 어린이들도 “너무 맛있어요”라며 연신 엄지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K-푸드의 인기는 미국 거점도시를 넘어 더 넓은 지역으로 퍼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K-푸드의 미래 소비층 확보와 지속가능한 수출 확대를 위해 전략적 접근 및 홍보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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