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 스타필드서 6~8일까지 9개 상품 전시·시식·판매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이하 농진청)과 이마트가 우수 농산가공품 발굴·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재발견 프로젝트’ 사업 첫 번째로 전라권의 농산가공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1층에 마련되는 ‘재발견 프로젝트 임시매장’이 그것. 이 자리에는 새롭게 변신한 전라권 농산가공품 9개가 전시된다.
재발견 프로젝트는 품질과 상품에 경쟁력은 있으나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산가공품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를 위해 농진청과 이마트는 올해 4월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쌀누룽지(전북 무주) ▲발효콩 단백질 셰이크(전북 익산) ▲오곡 곡물당(전남 고흥) ▲울금홍게 맛간장(전남 진도) ▲호두잣율무차(전남 구례) ▲오란다강정(전남 장성) ▲강진된장(전남 강진) ▲도라지배즙(전남 영광) ▲배도라지진액스틱(전남 나주) 9개다.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는 임시매장에서는 고객들이 자유롭게 상품을 둘러보고 맛보며, 마음에 드는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
또한 현장 이벤트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개인 SNS에 올리면 장바구니와 풍선을 무료로 증정하며, 9개 상품을 모두 시식한 후 룰렛 돌리기에 참여해도 재발견 프로젝트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임시매장에서는 이마트 입점 상품 발굴을 위한 고객 현장 투표도 진행한다. 이 같은 고객 평가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3개 상품을 선정해 올해 11월 말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피엔비(PNB) 제품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재발견 프로젝트는 이번 전라권역을 시작으로 2024년도에는 경상권, 2025년에는 충청권, 2026년도는 경기‧강원‧제주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은희 농진청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행사가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농산가공품을 널리 알리고, 농가에는 판로 확대를 도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재발견 프로젝트가 농업‧농촌의 상생‧발전을 위한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