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라이브커머스 활성화 해법 찾는다
농산물 라이브커머스 활성화 해법 찾는다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3.10.10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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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기원, 토론회 열고 우수 선도농가 운영 성공요인 공유
손보달 '솔바위농원' 대표 등 유튜브 구독자 45만여 명 참석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 이하 경기농기원)이 지난 6일 오후 2시 농업과학연구관 3층 세미나실에서 농업인과 농기원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라이브커머스 성공요인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도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산물 라이브커머스 채널 운영방식의 이해와 활용도를 증대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농업인이 직접 방송인(인플루언서)이 돼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홍보·판매하고 이들을 디지털 단골로 만들어 농가 소득을 창출하는 시대 흐름에 부응하고자 준비됐다.

지난 6일 열린 농산물 라이브커머스 성공요인 토론회 모습.
지난 6일 열린 농산물 라이브커머스 성공요인 토론회 모습.

행사는 이정명 연구사의 사회로 개회 및 인사말씀, 토론회 개요 및 참석자 소개, 농산물 라이브커머스 활성화를 위한 선도 농업인과의 토론회, 종합정리 및 폐회 순으로 이뤄졌다. 

토론회는 유튜브 구독자 45만명을 보유한 경기도 평택의 ‘솔바위농원’ 손보달 대표를 포함, 선도 농업인 5명과 라이브커머스 판로에 관심을 가진 농업인이 참석해 향후 농산물 라이브커머스의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라이브커머스 채널 유형별 실전 경험 및 애로사항, 성공요인 등을 논의했다. 

경기농기원은 올해 도내 농산물 라이브커머스 이용실태와 발전방안 연구를 추진 중이며, 농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수준별 농산물 라이브커머스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농업인이 직접 광고하고 홍보와 소통, 판매까지 가능한 능력을 갖추도록 맞춤형 지원과 교육사업이 더욱 활성화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영순 경기농기원 작물연구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 이후에도 라이브커머스를 포함한 온라인 판로의 열기가 식지않는 추세"라며 "경기도 농업인이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진입하는 데 더욱 조력하고 실효성 높은 전략과 방안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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