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내외 관광 네트워크 복원에 '잰걸음'
정부, 국내외 관광 네트워크 복원에 '잰걸음'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3.10.11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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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한국관광공사, 2023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 개최
세계 24개국 바이어 방한해 국내 115개 기관과 B2B 상담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펜데믹으로 단절됐던 국내외 관광 네트워크를 복원하고, 다양한 테마를 소재로 한 방한 수요를 확대하기 위한 특별한 박람회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공사)는 11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2023년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이하 박람회)를 개최했다.

11일 2023년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23년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박람회는 고급(럭셔리), 크루즈, 의료·웰니스, 공연·한류 등 총 4가지 관광 테마로 구성해 진행됐다. 현장에는 24개국 여행업계 관계자 106명이 방한한 가운데 115개 국내 참여 기관들과 1:1 비즈니스 상담이 이어졌다. 

오전에 열린 테마별 방한관광 설명회에서는 4가지 고부가 가치 관광 테마에 대한 종합적인 소개가 진행됐다. 또한 최근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케이(K)-아트를 방한 수요로 연결하고자 한국화랑협회의 홍보도 이어졌다.

설명회 외에도 박람회 전시체험관에서는 서예체험, 한글 수제 도장 만들기, 전통차 시연 등 한국 체험 콘텐츠가 제공돼 참가자들에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에 방문한 한 외국인 관계자는 “한국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시기다. 국내·외 네트워크 복원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은 큰 힘이 된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얻은 성과를 기반으로 방한 유치 마케팅 및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재환 공사 부사장은 “코로나 종식 이후 변화된 한국의 테마 관광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이번 행사가 실질적인 방한 유치 성과로 연결되도록 준비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한국의 특성을 반영한 여러 관광테마를 발굴하는 한편, 국내외 관광업계 네트워킹 활성화의 장을 조성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12일부터 14일까지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테마별 팸투어도 진행된다. 고급관광 전문 여행사들은 안동 하회마을, 청와대, 부산 해운대 등을 방문과 함께 한강 요트투어 체험을 하며, 공연·한류 담당자들은 BTS, 블랙핑크 등 세계적인 K-팝 스타의 댄스를 배워보고, 공사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실제 숏폼 영상 제작에 도전해 본다.

이외에도 크루즈 담당자들은 부산, 제주, 여수 등의 국내 기항지 크루즈 시설을 방문하며, 의료 웰니스 담당자들은 한국 전통 한방을 체험해 보는 등 각 테마에 맞는 팸투어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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