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아침밥’에 가루쌀 한 스푼 얹기
‘천원의 아침밥’에 가루쌀 한 스푼 얹기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10.11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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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10개 참여대학에 가루쌀빵 간식 무료 제공
전국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는, 가루쌀 요리교실도 연다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가 ‘천원의 아침밥’에 참여하는 대학에 ‘가루쌀빵 간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밥쌀 소비 감소, 쌀 가공식품 시장 확대 등 식품 소비 변화에 맞춰 적극행정으로 가루쌀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가 진행하는 가루쌀빵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대학들.
농식품부가 진행하는 가루쌀빵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대학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20대 청년의 쌀 소비량은 70대의 71% 수준에 불과해 농식품부에서는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젊은 소비 확대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MZ세대와 유아에는 밀가루로 만든 가공식품에 익숙해 가루쌀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도 이같은 맥락이다. 농식품부는 먼저 천원의 아침밥 참여대학 중 희망대학 10개교를 선정, 학교별로 200명씩 총 2000명에게 가루쌀로 만든 빵을 제공한다. 특히 중간고사 기간인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인근 지역제과점에서 만든 가루쌀빵을 제공한다. 그리고 추첨으로 편의점 쿠폰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유아와 부모가 함께는 ‘가루쌀 쿠킹 클래스’도 연다. 농식품부는 홈플러스 문화센터와 함께 오는 10월말부터 전국 홈플러스 10개 지점에서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가루쌀 요리 교실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가루쌀은 밀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어 새로운 소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가루쌀 제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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