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충북과 ‘못난이 농산물’ 판매 활성화 나선다
서울시, 충북과 ‘못난이 농산물’ 판매 활성화 나선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3.10.17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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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일까지 충북 농특산물 판매 촉진 위한 특별전 열어
직거래장터 이어 못난이 농산물 활용한 쿠킹클래스도 진행 예정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못난이 농산물’ 홍보와 판매를 위한 ‘충북의 날’ 특별전을 오는 20일까지 상생상회(안국역 1번 출구)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상생 사업 기반 강화를 위해 서울시가 추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신선도, 영양에는 문제없으나 고르지 못한 모양과 작은 흠 등으로 판매하지 못하는 이른바 못난이 농산물을 가공해 서울시민에게 선보이는 행사다.

서울시가 진행하는 '충북의 날' 행사 포스터.
서울시가 진행하는 '충북의 날' 행사 포스터.

먼저 오는 17일과 18일에는 충북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포도, 사과, 샤인머스캣 등 제철 과일과 유기농 잡곡, 인삼, 더덕, 참·들기름 등의 농특산물을 비롯해 사과·대추즙, 불땡초매운짱, 오디잼 등의 6차산업 제품이 선보인다. 

직거래장터와 동시에 ‘못난이 김치 & 업사이클링푸드 기획전’도 함께 열린다. 충북을 대표하는 브랜드 ‘어쩌다 못난이 김치’와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가공식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충북 못난이 김치 한정특가 판매 방송도 진행된다. 방송 시간에 한해 26%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의 특별한 맛을 선사하는 쿠킹클래스에서는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해 서울시민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쿠킹클래스는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상생상회 지하 1층 공유주방에서 진행되며, ‘돼지고기 호박구이와 쌀강정(참여인원 24명)’을 만들고 참가자에게는 충북 특산물인 사과와인 1병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업사이클링푸드의 활성화는 환경과 미래를 고려한 지속 가능한 가치 소비인 만큼, 서울시민들이 ‘충북의 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환경을 보호하고 지구를 살리는 뜻깊은 일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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