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동향] 국제 설탕가격 높지만 국내 영향은 '미미'
[물가동향] 국제 설탕가격 높지만 국내 영향은 '미미'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3.10.20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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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설탕가격, 727$/t로 지난해보다 35.0% 높은 수준
설탕가격 인상분 이미 반영된 데다 재고물량도 확보돼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국제 설탕가격이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로 인한 국내 설탕가격 상승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10월 13일 기준 국제 설탕가격이 727$/t로 지난해보다 35.0% 높은 수준이라고 19일 밝혔다.

급식분야 주요 식재료인 설탕 모습.
높은 수준의 국제 설탕가격에도 국내 설탕가격은 안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전망은 인도 정부의 설탕 수출 할당물량 축소 가능성과 내년 태국 원당 생산량 감소 전망 등에 따른 것으로, 당분간 국제 설탕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국제 설탕가격 상승이 국내 설탕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국제가격을 이미 반영해 6~7월부터 국내 설탕가격이 인상됐으며, 현재 제당업체가 약 4∼5개월분의 재고물량도 확보하고 있는 점을 제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설탕과 원당에 대한 할당관세를 지속 추진하고, 국제 설탕가격 동향을 예의 주시하겠다"며 "특히 국제 설탕가격이 국내 식품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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