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의 '부패 가능성' 원천 차단한다
학교급식의 '부패 가능성' 원천 차단한다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3.10.20 0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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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본, 식재료 납품업체 대상 청렴교육 실시
청렴 관련 기본소양 및 개정된 법률 등 교육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 산하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이하 올본)가 지난 12일 식재료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올본은 2010년 전국 최초로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학생들에게 건강한 급식 제공하기 위해 공사가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공공조달 시설이다.

친환경유통센터가 지난 12일 식재료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모습.
서울지역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대표들이 청렴교육을 받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농산물 20개, 축산물 16개, 수산물 8개 등 총 44개 납품업체 대표가 참가했으며,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강사의 진행으로 청렴에 대한 기본 소양과 청렴 관련 개정된 법률 등의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교육 참석자들의 관심과 청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강의 후에는 청렴 골든벨 퀴즈대회도 진행했다.

또한 '청렴한 식(食)' 이라는 문구가 표기된 휴대폰 보조배터리를 참석자들에게 지급해 실생활에서도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유도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농산물 납품업체 대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평소 어렵게 느껴지던 청렴을 알기 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평소 업무 수행에서 교육내용을 되새기며 청렴문화를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최영규 올본 센터장은 "납품업체는 일선 학교급식 현장에서 식재료를 공급하는 등 계약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부패 발생 가능성이 있는 부분을 사전에 경계하고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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