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2억 원 예산 편성, 전 기관 대상으로 실시
위험성 평가 결과 통해 중대재해 예방대책 수립
위험성 평가 결과 통해 중대재해 예방대책 수립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 이하 경기교육청)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및 동법 시행령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 관내 학교 및 기관의 사업장 위험성 평가가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고 24일 밝혔다. 경기교육청은 위험성 평가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중대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경기교육청의 행보는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 이하 노동부)가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자기규율 예방체계’의 일환으로, 주요 내용은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을 잘 아는 근로자가 유해하거나 위험한 것을 찾아내 위험성을 제거 또는 줄이는 작업을 실행해 중대재해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경기교육청은 올해 42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전문기관을 통한 위험성 평가(정기 평가 연 1회, 사유 발생 시 수시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대상은 경기교육청을 포함한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연수원 등 산하 기관과 학교 등 전 기관으로, 지난 9월 기준 80%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마친 상태다.
경기교육청은 최종 위험성 평가를 완료한 후 현장 점검 통한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위험성 감소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하덕호 학교안전과장은 지난 23일 용인 서원고를 방문해 위험성 평가를 참관하고 안전보건 전문기관 담당자와 학교 근로자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하 과장은 “교육 현장 위험성 평가를 통해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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