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기관 위험성 평가 '막바지 단계'
경기도 교육기관 위험성 평가 '막바지 단계'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10.24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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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2억 원 예산 편성, 전 기관 대상으로 실시
위험성 평가 결과 통해 중대재해 예방대책 수립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 이하 경기교육청)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및 동법 시행령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 관내 학교 및 기관의 사업장 위험성 평가가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고 24일 밝혔다. 경기교육청은 위험성 평가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중대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경기교육청의 행보는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 이하 노동부)가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자기규율 예방체계’의 일환으로, 주요 내용은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을 잘 아는 근로자가 유해하거나 위험한 것을 찾아내 위험성을 제거 또는 줄이는 작업을 실행해 중대재해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의 중대재해예방 위험성 평가 모습.
경기교육청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위험성 평가를 하고 있는 모습.

경기교육청은 올해 42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전문기관을 통한 위험성 평가(정기 평가 연 1회, 사유 발생 시 수시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대상은 경기교육청을 포함한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연수원 등 산하 기관과 학교 등 전 기관으로, 지난 9월 기준 80%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마친 상태다.

경기교육청은 최종 위험성 평가를 완료한 후 현장 점검 통한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위험성 감소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하덕호 학교안전과장은 지난 23일 용인 서원고를 방문해 위험성 평가를 참관하고 안전보건 전문기관 담당자와 학교 근로자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하 과장은 “교육 현장 위험성 평가를 통해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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