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선택 아닌 필수'…국산 밀 자급률 제고
'이젠 선택 아닌 필수'…국산 밀 자급률 제고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10.31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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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국회·정부·생산·유통·소비 관계자 참여하는 토론회 열어
제1차 밀산업 육성 기본계획 중간 점검, 향후 정책 보완 예정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aT)가 30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회와 정부, 국산 밀 유관단체와 함께 '국산 밀 산업 및 소비 확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어기구, 김승남, 서삼석, 신정훈, 위성곤, 윤재갑, 윤준병, 이원택, 이달곤, 조해진 의원 등 11명의 여야 국회의원과 농림축산식품부, (사)국산밀산업협회, (사)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사)우리밀생산자협의회, (사)한국밀협회,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 (사)대한영양사협회 등 국산 밀 유관단체와 aT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국산밀 산업 및 소비 확대를 주제로 국회 토론회가 열리는 모습.
지난 30일 국산 밀 산업 및 소비 확대를 위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토론회에서는 발제자와 패널 등 관계자 모두 식량안보 대응을 위해 국내 밀 자급률 제고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에 공감하며, 정부·생산·유통·소비 등 각 분야별 관계자가 패널로 참석해 현장과 각 기관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점진적인 국내 생산 확대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신규 수요처 발굴 및 소비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특히 올해는 제1차 밀산업 육성 기본계획(2021~2025)의 중간 시점인 만큼 현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산업 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향후 정책도 보완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국산 밀을 원재료로 만든 다양한 가공제품과 함께 식품업체 소개문을 전시하고, 전국 50개 학교 등에서 진행 중인 ‘국산 밀 데이’ 행사 사진을 전시해 토론회 참석자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밀산업육성법이 시행된 2020년 이후 우리 aT는 국산 밀이 국민들에게 더욱 친숙해지고, 안정적인 생산과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비축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적극 검토하고 발전시켜 국산 밀 소비 기반 확대와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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