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앞서 가짜 국내산 배추, 강력 단속
김장철 앞서 가짜 국내산 배추, 강력 단속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11.02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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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12월 8일까지 배추김치 및 양념류 관련 업체 집중 점검
특별사법경찰관·사이버단속반 활용해 온라인 판매도 실시간 관리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이 김장철을 앞두고 오는 12월 8일까지 배추김치와 김장채소 양념류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김장철에 수요가 많은 배추김치, 절임배추, 고춧가루, 마늘, 생강, 양파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을 투입해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산 중 국내 유명지역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경.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경.

또한 김장 채소류의 수급 상황 및 가격 동향과 수입 농산물 유통이력관리시스템 정보 등을 활용해 배추김치, 고춧가루 등 품목별로 유통경로를 파악한 후 김치, 절임배추 제조·판매업체, 수입원료 사용업체, 통신판매업체, 일반음식점 위주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이버단속반도 활용해 온라인 통신판매중개사이트, 쇼핑몰, 홈쇼핑 등을 관찰한 후 원산지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 위주로 현장검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성우 원장은 “김장철을 맞아 주요 채소류의 가격 상승 등으로 농식품의 부정유통 행위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소비자들도 농식품 구입 시 원산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거짓표시가 의심될 경우 부정유통신고센터 또는 농관원 홈페이지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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