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인천 학교급식 만든다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인천 학교급식 만든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11.05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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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북부지원청, 학교 급식시설 현대화 컨설팅 실시
노동부 가이드의 조리실 환기설비 유속과 동선 등 점검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인천광역시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미자, 이하 북부지원청)은 지난달 31일 '급식시설 현대화사업' 대상 학교를 방문해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급식시설 현대화사업은 학교급식의 위생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쾌적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방문 학교는 올해 11월 시작해 내년 상반기 현대화사업 완공 예정인 청천초, 한길초, 부일여중, 산곡여중, 삼산고, 부평고 6개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컨설팅에서는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가 마련한 '학교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설치 가이드'의 후드 유속 기준치에 맞게 환기설비가 설치됐는지 확인하고, 조리장 작업 동선 및 환기를 위한 창문 크기와 신발 소독시설 설치 유무를 중점 점검했다.

학교급식시설 현대화 컨설팅을 진행한 부일여중 현장 모습.
급식시설 현대화 컨설팅을 진행한 부일여중 현장.

한편 북부지원청은 2023년 급식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한 17개교 중 상반기 5개교 공사를 마쳤다. 2024년도 본예산에는 급식노동자의 폐암 유발에 원인으로 대두된 조리실 내 '조리흄' 개선을 위해 노후 환기시설 개선으로 8억 8200만 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북부지원청 관계자는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급식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인천교육 슬로건'에 맞춰 근로자와 학생 모두가 만족하는 급식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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