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시설, 안전·만족도까지 개선 '경기 학교급식'
쾌적한 시설, 안전·만족도까지 개선 '경기 학교급식'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3.11.05 2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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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급식실 현대화 사업에 '만전'
공간확보, 급식기구 전면 교체, 식당배식으로 변경 등 추진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 이하 경기교육청)이 쾌적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된 학교 급식실 현대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교육청은 지난해 116교(1338억 원), 올해 155교(1495억 원)를 대상으로 쾌적한 급식실 환경을 조성하고자 힘써왔다. 

학교 급식실 현대화 공사로 변화된 동안고 모습.
학교 급식실 현대화 공사로 변화된 동안고 모습.

급식실 현대화사업은 10년 이상 경과 된 급식실의 공간확보, 노후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작업구획 구분, 식당 미설치교 식당 설치, 능률적 기구 설치 등이 이뤄진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안양시 동안고등학교(학교장 이은광, 이하 동안고)도 지난 5월, 22억 원을 투입해 학교 급식실 현대화를 완료했다. 2002년 학교 급식실 설치 당시에는 급식실 내 구획 구분이 없었으나 현대화사업으로 전처리실, 조리실, 세척실을 구분해 교차오염을 예방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환기시설도 개선해 급식종사자의 근무 환경을 개선했다.

기존 조리실은 제한된 조리기기로 급식메뉴 구성에 제한이 있었다. 이번 현대화사업으로 ▲공간확보 ▲급식기구 전면 교체 ▲기기 추가 설치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게 됐다. 

동안고 영양사는 "학생, 교직원 1120명에게 다양한 메뉴를 제공해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조리 종사원들도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하게 돼 너무 기쁘고 보람이 크다"고 전했다. 

파주시 문산동초등학교(학교장 김광찬, 이하 문산동초)도 지난 9월, 24억 원을 투입해 학교 급식실 현대화를 완료했다. ▲급식실 구획 구분 ▲좌석 412석 확보 ▲교실 배식에서 식당 배식으로 전환해 만족도가 높아졌다.

문산동초 영양사는 "그동안 급식시설이 부족하고 노후화되어 어려움이 컸다"며 "이제는 식당 배식으로 전환하게 돼 점심시간에 아이들과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식생활 교육을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박만영 경기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장은 "학교 급식실 현대화로 급식종사자의 건강권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며 "나아가 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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