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목장치즈, 산업목장 ‘고다 치즈’
올해 최고 목장치즈, 산업목장 ‘고다 치즈’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3.11.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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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 열고 11개 우수작 선정
까망베르 등 숙성치즈와 스트링 등 신선치즈 46개 치즈 출품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이하 농진청)은 6일 전국 목장에서 생산된 치즈를 품평하는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에서 산업목장을 비롯한 11개 농장의 치즈를 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는 국립축산과학원과 (사)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회장 최철)가 목장 치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해마다 열고 있는 행사로 올해로 16회를 맞았다.

대상을 받은 산업목장의 고다 치즈.
대상을 받은 산업목장의 고다 치즈.

이번 경연대회에는 전국 낙농가에서 생산한 고다, 까망베르 치즈 등 숙성치즈 29점과 스트링, 할루미 치즈 등 신선 치즈 17점 등 총 46점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전문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작 11점을 선정했다. 

최종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대상은 산업목장 손영숙 대표가 수상했다. 산업목장의 고다 치즈는 특유의 깊은 맛과 향으로 최고 점수를 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금상은 유옥목장(신정희 대표)의 고다 치즈와 지원목장(곽수정 대표)의 스트링 치즈가 받았다.

은상은 혜진목장(고다 치즈), 미르 목장(체다 치즈), 삼민 목장(할루미 치즈), 하네뜨 치즈(페타 치즈)에게 돌아갔다. 동상(국립축산과학원장상)은 썬러브 치즈(까망베르 치즈), 경민목장(마늘 할루미 치즈), 청원자연랜드(스트링 치즈), 청춘 목장(고다 치즈)이 수상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올해 경연대회에 출품한 모든 목장에 심사 결과지를 개별 제공해 제조 기술 향상을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치즈 활용법을 담은 ‘가정에서 즐기는 자연치즈 요리 활용법’ 책자도 발간하고 있다.

송금찬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장은 “내년부터는 민관이 협력해 전국 단위로 공동 개최하고, 국내산 치즈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심사평가 기준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출품 대상도 산업체, 일반인까지 확대하여 대도시에서 출품작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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