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용·공간·보온성, 보관·배송·세척 등 편의성 우수해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대표 구지은)이 재사용 가능한 배달용 보온 도시락으로 특허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워홈은 6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이하 산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윤상흠, 이하 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에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수디자인 상품 선정은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거해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심사로 공정한 과정을 거쳐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에 정부인증 GD(Good Design)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특히 ▲심미성 ▲독창성 ▲사용성 ▲환경 친화성 ▲경제성 등 엄격한 기준을 바탕으로 종합 평가해 선정하며, 올해의 경우 총 1176여 제품이 출품했으나 심사를 거쳐 최종 80점에 한해 본상을 수여했다.
아워홈은 이번 우수디자인 상품 선정 제품디자인 분야 리빙디자인 부문에서 ‘리유저블(Reusable) 배달용 보온 도시락’을 출품해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리유저블 배달용 보온 도시락은 용기의 밀폐 구조와 보온을 강화한 용기 설계로 기존제품 대비 최대 30%까지 보온성을 향상시켰다. 2단 또는 3단으로 조립이 가능한 구조로 공간 활용이 우수해 고객 욕구에 맞춰 다양한 메뉴 구성이 가능하다.
재활용 용이성 등 친환경적인 면에서도 호평받았다. 친환경 단열 소재 EPP(Expanded PolyPropylene: 발포 폴리프로필렌) 재질을 적용한 다회용기로 원가를 개선한 것은 물론, 쓰레기 배출량도 절감해 ESG활동 측면에도 기여하고 있다. 실제 리유저블 배달용 보온 도시락을 사용한 결과 쓰레기 배출량을 연간 약 30t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기능적인 편의성도 인정받았다. 전체적으로 그레이&블랙 톤을 적용했고 EPP 소재 표면에 3D 조각 패턴 기술을 적용해 기존 보온도시락에서는 볼 수 없는 고급감과 심미성을 강화했다. 또한 현장 도시락 포장 작업자의 사용성을 고려, 각 용기의 뚜껑과 단별로 컬러를 다르게 적용해 직관적으로 구분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용 배달 가방을 적용해 도시락 보관, 취급 등에 대한 배송 편의성 및 위생성도 개선했다.
현재 아워홈은 리유저블 배달용 보온 도시락을 현장에서 적극 사용 중이다. 도시락 배달 수요만 일 1500식 이상 발생한다. 특히 대규모 부지 생산시설 등 근무지와 사내식당 간 거리가 먼 점포에서 활용도가 높다. 식당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절약하고 점심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반응이 좋다. 향후 오피스 사내식당에도 수요 조사 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서원호 아워홈 솔루션센터장은 "우수디자인상품 선정은 디자인뿐 아니라 사회 가치성, 환경 친화성 등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평가받는 자리인 만큼, 자사 제품이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높이고 환경도 고려한 다양한 기능의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