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김치, 북미지역 수출 확대에 물꼬튼다
남도김치, 북미지역 수출 확대에 물꼬튼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11.08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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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북미 최대 한인마켓 H마트 등과 업무협약
남도김치 안정적 공급·관리 이어 현지 판촉도 계획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이하 전남도)와 해남군·영암군이 지난 6일 전남도청에서 희창물산(주)(회장 권중천)과 동진무역(대표 정해익) 등 식품 수출업체들과 북미지역 남도김치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업체는 ▲희창물산 ▲동진무역 ▲지중해영농조합(대표 천문석) ▲(주)왕인식품(대표 박정희) ▲지앤티웨이(대표 조지호) 5개사다.

전남도가 지난 6일 5개 업체와 남도김치 세계화를 위한 북미지역 김치 수출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가 지난 6일 남도김치 세계화를 위한 북미지역 김치 수출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업체들은 유통 채널을 활용해 남도김치의 안정적 공급 및 품질 관리와 함께 현지 유통 및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더불어 북미지역에서 현지 판촉 홍보행사 등도 기획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업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먼저 희창물산은 북미지역 최대 한인마트인 H마트의 유통 전문기업으로, 김치 등 가공식품을 포함해 수산물까지 H마트에서 판매되는 모든 한국 식품의 유통과 입점을 관리하고 있다.

부산에 있는 동진무역은 배추, 양파 등 신선농산물 수출 전문기업며, 해남 지중해영농조합에서 생산한 해남배추 80% 이상을 대만과 홍콩, 캐나다 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희창물산과 함께 해남배추를 북미지역까지 수출을 확대하며 올해 해남산 배추 1000t 이상을 캐나다에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했다.

광주전남 김치업계 최초 HACCP인증을 받은 왕인식품은 전남에서 생산된 배추 등 원재료와 전남산 천일염, 젓갈만을 사용하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전국 김치 품평회에서 매년 대상과 최우수상을 번갈아 수상하는 등 ‘남도김치’의 장인으로 통한다.

지앤티웨이는 식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컨설팅 및 현지 바이어 발굴을 대행하는 수출 전문기업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한국음식의 기본은 ‘김치’이고 가장 맛있는 김치는 ‘남도김치’”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남도와 해남군, 영암군이 김치에 대한 물류비와 현지 홍보행사를 적극 지원해 ‘남도김치’가 북미지역을 넘어 전세계로 뻗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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