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지소’ 세종시표 우수 급식 눈길
‘지산지소’ 세종시표 우수 급식 눈길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11.0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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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우수 농축산물 급식의 날' 개최
세종시 생산 식재표로 구성한 학교급식 실시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 이하 세종시)는 7일 집현동 나루초등학교(교장 채명숙)에서 지역에서 생산된 식재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세종산 우수 농축산물 급식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친환경 쌀, 각종 채소, 축산물 등 주 메뉴 전체를 세종시에서 생산한 식재료를 활용·구성한 급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또한 최민호 시장은 급식시설을 방문해 아이들의 가공품 배식 활동에 참여하는 등 세종시에서 생산한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공유하고, 급식의 의미도 나눴다.

최민호 시장이 7일 학교급식 현장을 방문해 가공품 배식 활동을 돕는 모습.
최민호 시장이 7일 학교급식 현장을 방문해 가공품 배식 활동을 돕고 있다.

세종시가 추진해온 지역생산 급식재료 추가지원 사업(무상급식 세종산 추가지원)은 학교급식법과 세종시 지역농산물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특수학교를 포함해 관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세종시가 100% 예산으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세종시와 교육청은 무상급식 분담안 타결 이후, 지난 6월 추경을 통해 확보한 예산 43억 원을 투입해 학생들에게 세종산 우수 농축산물로 만든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어 지난 7월 13일에는 공공급식지원센터에서 시의원, 품목별 대표 생산자, 세종시 쌀조합 공동사업법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상급식 세종산 공급 확대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다수의 농업인이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쌀, 감자, 양파, 대파 등 주요 농산물과 제철 과일, 지역 농가공품을 학교급식에 지속 공급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도농 상생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최 시장은 "무상급식 세종산 추가지원 사업을 통해 농업인이 농산물의 제값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는 질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영양 가득한 급식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초·중·고교에서 순차적으로 세종산 급식의 날을 운영할 계획으로,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앞둔 고등학교에서는 7일, 중학교에서는 15일, 타 초등학교에서는 22일과 29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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