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 밥상’과 만난 ‘못난이 농산물’
‘천원 밥상’과 만난 ‘못난이 농산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3.11.08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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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도청 구내식당서 ‘천원 밥상’ 급식 운영
못난이 고추 활용한 부각·장아찌·김치 등 선보여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 이하 충북도)는 지난 7일 도청 구내식당에서 ‘못난이’ 시리즈인 고추부각, 고추다대기, 고추장아찌, 김치 등을 메뉴로 '천원 밥상' 급식을 제공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김영환 도시자는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못난이 고추 삼형제(고추부각, 고추다대기, 고추장아찌)’와 김치를 적극 홍보했다.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이날 급식가격은 1000원. 평소 3800원인 급식가격보다 훨씬 저렴해 많은 직원들이 몰렸다. 

충북도청 구내식당에서 진행된 못난이 농산물 천원밥상 행사 모습.
충북도청 구내식당에서 진행된 못난이 농산물 천원 밥상 행사 모습.

‘못난이 농산물’은 신선도, 영양 등 품질에는 전혀 이상이 없으나 울퉁불퉁한 외모, 푸르른 멍, 상처 등 약간의 흠으로 인해 소비자가 원하는 기준에 미치지 못해 버려지는 비규격품을 말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못난이 농산물이 단체급식소와 식당에서 더 적극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판매 확대를 통한 유통경로 확산은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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